차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견이라는 이름의 뇌 속 서랍장...낯선 '그들'이 익숙한 '우리'가 되도록 뇌과학자 장동선은 인간의 기억 형성과 인출을 서랍에 빗대어 표현한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의 뇌는 태어난 직후부터 서랍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각각의 분류 기준에 따라서 여러가지의 서랍장 중 하나에 넣는다. 하지만 그 분류가 항상 정확할 필요는 없다. 효율적이고 빠른 정보 처리를 위해 뇌는 정보를 어림잡아 판단한다. 분류는 곧바로 이루어지고, 그 대상이 사람일 때 우리는 상대에 대한 첫인상을 즉시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분류 작업은 정확하지 않기에, 곧 편향되고 편견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편견이라는 이름의 서랍장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끼고, 낯선 것을 경계한다. 그리고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과정은 나이가 적을 수록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성장 중인 뇌는 끊임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