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험한 숫자들(사너 블라우): 국내총생산(GDP)의 통계적 오류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겉표지에 크게 적혀 있는, 이 책의 주제를 관통하는 문구다. 저자는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숫자가 사람들의 판단에 오류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는 국내총생산에 관한 것이었다. 저어새를 구경하며 국내총생산의 맹점에 대해 알아 보았던 것이 이에 크게 작용했다. 국내총생산은 돈으로 측정 가능한 모든 생산물의 가치를 나타낸다. 흔히 국내총생산을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하고, 이 수치가 증가하면 그 국가의 경제가 성장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국내총생산의 증가는 마냥 긍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위 설명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국내총생산은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가치.. 더보기 이전 1 다음